처음에 소셜미디어에서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밀려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카메라가 발달하고 사진이라는 컨텐츠를 누구나 쉽게 만들어내고 공유하는 방법들이 활성화되면서 그 상승세가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사진과 동영상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이 전세계 월 활동사용자가 무려 8억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여기서 하루 활동사용자는 약 5억명 정도로 집계가 되었다. 지난 4월 활동사용자가 7억명을 넘어선 이후 5개월만에 1억명이 증가했다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면 아직도 그 잠재력은 분명 남아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인스타그램은 조금 더 전문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인스타그램 비즈니스계정이라는 것을 만들었으며 현재 그 사용자가 2천5백만개를 넘어섰다고 한다. 인스타그램 비지니스계정은 7월에 1천54백만개를 돌파한 이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의 관심사가 브랜드 컨텐츠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인스타그램이라는 커뮤니티는 관심있는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검색하여 특정 계정을 방문하고 있는데 매일 평균 2억개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적어도 1개의 비즈니스 계정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또한 여기서 3분의 2는 검색을 통해 팔로우하지 않는 계정을 찾는다고 하니 그 적극적인 활용성이 어느정도 증명된 셈이다.

    인스타그램 비즈니스계정이라는 것이 이토록 활성화되는 이유중 하나는 현대 비즈니스가 더욱더 세분화되고 브랜드 역시 예전처럼 힘들게 런칭하는 개념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개념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즉 소상공인과 같은 작은 비즈니스를 키우는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났으며 이와같은 브랜드를 알리는데 인스타그램 비즈니스계정은 엄청나게 중요한 광고루트 중 하나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불어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인스타그램은 사용자와 비즈니스 컨텐츠에 맞게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원치 않는 계정의 댓글을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공개 계정 사용자는 인스타그램의 모든 계정과 사용자가 팔로우하는 계정, 그리고 사용자를 팔로우하는 계정이나 사용자가 사용자를 팔로우하는 계정 등 4가지 단계로 댓글 가능 범위를 설정하게도 조치를 취하였다. 한 단계 더 나아가 비공개 계정 사용자의 경우 팔로워 중 댓글로 막그자 하는 계정을 설정할 수도 있으며 해당 댓글은 차단기능으로 설정 한 뒤에 게제된 사용자의 모든 포스팅에 적용시킬 수도 있게 되었다. 이와같은 움직임은 인스타그램이라는 소셜 미디어를 조금 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 할 수 있겠다.

    위와같은 진화를 토대로 비즈니스계정은 그 효과가 더해지고 있는데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 신발유통업체인 아마자라는 그룹은 인스타그램 마케팅 채널과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활발히 사용하여 창업 2년만에 70명 이상을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사례가 있다. 이처럼 바이럴 마케팅이 뜨고 있는 시점에 인스타그램은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인스타그램이 놓지지 말아야할 컨텐츠가 되고 만 것이다. 물론 이러한 비즈니스 계정을 이용한다고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도 알리지 못하는 비즈니스라면 이와같은 광고마케팅은 분명 훌륭한 활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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