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CU편의점 프리미엄 샌드위치 2종 중 하나, 가츠 산도!

    예전에 편의점만의 주력상품은 무조건 삼각김밥이 1등이었는데요, CU편의점 기준 최근에 삼각김밥을 제치고 주력 상품으로 샌드위치가 올랐다고 합니다. 2, 3년전만 해도 샌드위치는 간편식품으로 인식이 되었었는데 부드럽고 주요 토핑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디저트 느낌을 주는 샌드위치들이 많이 나와 인기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프리미엄 샌드위치로 타마고산도와 가츠산도를 지난 3월 신메뉴로 발표했는데요, たまご 산도는 지난번에 포스팅을 했었고 이번에 かつ 산도를 해볼까 합니다.

    ㆍ가츠산도는 어떤 샌드위치인가?

    CU가츠산도는 빵 안에 국산 돼지고기로 만든 등심가스를 넣고 완성한 상품이라고 합니다. 등심의 부드러운 육질과 아삭한 양상추 샐러드의 식감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인라 할 수 있는 제품이죠. 저는 편의점에서 직접 먹기 위해 우유를 따로 구매했어요.

    참고로 함께 구매한 서울유는 200ml 제품인데 950원이나 하네요. 요즘 확실히 우유값도 그렇고 다른 물가가 조금씩 다 오른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밖에서 먹는 한끼 식사를 따져 보았을 때 가츠산도 3,000원우유 950원, 여기에 sk할인을 받아 3,650원이면 괜찮은 한끼 인 것 같아요.

    특히나 편의점 중에서 손님이 편히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잘 마련한 곳들이 있는데요, 바쁠 때는 이런데 들어와 편히 한끼 떼우는 것도 좋은 것 같고요. 포스팅 할겸, 이래저래 편의점을 들려 열심히 사진을 찍으면서 시식을 해봤습니다.

    CU가츠산도의 뒷면 포장 모습이에요. 보시면 (2편)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굉장히 눈에 들어오는데요, (1편)은 지난번에 포스팅 했던 타막고 산도 입니다. 그리고 유통기한은 이번 가츠산도가 3일정도로 1일정도 더 길게 나오네요.

    다음으로는 중요한 총 내용량 과 칼로리입니다. 내용량은 174g이고 CU편의점 가츠산도 칼로리는 503kcal로 나오는데요, 이는 지난번 타마고산도보다 내용량은 60g 가볍고 칼로리는 오히려 100칼로리 정도 높은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튀김 옷이 들어가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ㆍ그냥 먹으면 안되요! 조리하세요!

    제가 이날 애초에 편의점에서 먹기 위해서 들어갔는데요, 그냥 사가지고 나왔으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것을 모를 뻔 했습니다. 700W 기준으로 40초를 이용하면 되고 1000W를 기준으로는 30초 돌려주시면 되요.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때 저는 편의점 햄버거 데우듯 봉지만 조금 뜯어서 사진과 같이 했는데요, 이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절대로 저렇게 돌리지 마시고요, 샌드위치 아래 종이 받침대가 하나 더 있으니 비닐 포장을 제거해주시는 것이 돈가스가 눅눅해지지 않고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위에 전자레인지에 데워 나온 모습을 보면 습해진 부분들이 있는데 돈가스가 더 눅눅해져요.

    또 하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때 겉 비닐 포장을 벗겨야 하는 이유가 함께 동봉되어 있는 와사비 때문이에요. 

    저는 타마고산도에만 들었던 줄 알았던 와사비가 가츠산도에 들었는지는 전혀 몰랐고 결국 전자레인지에 같이 돌려 버렸죠. 잘 못해서 조금만 오래 돌렸으면 아마 와사비 포장이 터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_실컷 구경했으니 이제 먹어야지!

    일단 데워진 가츠산도의 냄새는 좋아요. 아무래도 튀겨진 기름옷 냄새 때문인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튀김이란 음식은 뭘 해도 맛있는 편이잖아요. 그래서 냄새가 먼저 식욕을 자극해서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안에 들어 있는 반쪽을 짚어 올렸는데 손가락 자국이 적나라하게 나왔네요. 저것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바람에 더 눅눅해진 결과 그렇습니다. 물론 편의점 샌드위치 빵이 얇은 편이기도 하고요.

    포장에 감싸져 있을 때는 안보이는 부분이에요. 바로 이 부분이 종이 바닥에 닿았던 부분이기도 하고요. 보통 편의점 샌드위치 중에 단면에 나와 있는 내용물에 비해 뒷면에 보여지지 않은 부분의 내용물이 엄청 부실한 경우가 많았는데요, 다행히 이 제품은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지난번 타마고 산도에 와사비를 뿌려 먹었을 때 더 괜찮았던 맛이 기억나 이번에는 바로 샌드위치빵 뚜껑을 열고 와사비를 뿌려주었어요. 한번 전자레인지에 돌려 나온 와사비로 훨씬 잘나오네요.

    여기서 잠깐! 요즘 샌드위치 제품들을 밀고 있는 CU에서 3월에 새롭게 출시된 가츠산도에 이어 '타마고산도'에 대한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지난번에 먹었던 CU타마고산도 보다는 가츠산도 쪽이 훨씬 취향에 맞았어요. 물론 보시는 것처럼 돈가스 안에 고기의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고 딱 저 크기의 돈가스를 만들기 위해 여러 조각의 고기를 이어서 만들어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편의점 돈가스 치고 잘 튀겨진 튀김에 위와같이 양배추, 양파 샐러드를 함께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고요, 무엇보다 '고기'가 직접 들어갔다는 점에서 맛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ㆍ다음에도 CU가츠산도를 먹을 생각이 있는가?

    일부러 CU편의점 가츠산도를 먹기 위해서 사방팔방 돌아다니면서 찾지는 않겠지만 우연히 들어간 편의점에 이 제품이 있으면 먹을 것 같아요. 일단 같은 3,000원 가격의 타마고산도보다는 훨씬 맛이 좋은 것 같고요, 비교적 나쁘지 않게 튀겨진 돈가스와 샐러드의 가츠산도가 저랑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SK이기 때문에 CU할인도 들어가고요, 궁금하신 분들한테 추천할만한 かつ  샌드위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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