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3번째 미니 가습기를 구매하다 

    여름에는 참 덥고 습하고, 겨울에는 참 춥고 건조한 나라입니다. 그 중 겨울에는 난방을 하면 할 수록 더 건조해진다는 단점 때문에 '가습기'라는 제품이 필요한데요, 오늘은 테스 보틀형 미니 가습기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일반 가습기보다 미니가습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효율성 때문인데요, 일반 큰 가습기가 훨씬 더 많은 면적의 습도를 올려주는 것은 맞지만 주로 컴퓨터 한 자리에서 일하는 특성상 제 자리만 습도를 맞춰주면 되기 때문에 관리나, 공간효율성이 좋은 미니가습기를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_테스 미니 가습기 스펙 

    • 모델명 : TESS-7000 시리즈

    • 정격전압 : 220V / 60Hz

    • 소비전력 : 13W

    • 정격출력 : DC 24V / 0.6A

    • 사용가능 패트병 : 0.25 ~ 1.0 리터

    • 제품크기 : 12cm X 12cm X 8cm (물병제외)

    • 무게 : 약 350g

    • 연속가습 : 500ml 생수병 기준 약 10시간



    테스 보틀형 미니 가습기는 일반 생수병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인터넷 쇼핑에서 대부분 귀요미 생수병 1개를 증정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생수병은 향균처리가 되어있다고 하며 용량은 650ml로 넉넉한 편입니다.



    새 제품을 여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죠. 영어로 TESS BOTTLE HUMIDIFIER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포장은 꼼꼼하게 잘 되어 있네요. 포장만 보면 '미니'가습기지만 별로 '미니' 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스티로품으로 한 번 더 포장이 되어 있어 제품이 안정적으로 있고 품질보증서와 설명서도 따로 챙겨주네요.



    스티로폼을 열면 가습기 본체가 보이는데요, 본체 역시 비닐로 한 번 더 포장이 되어 있어 안정적으로 보이네요.



    이제 제품 부품을 모두 다 꺼냈습니다. 왼쪽부터 본체, 어답터, 듀얼분무구, 청소솔, 물병결합부, 귀여미 생수통, 설명서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초음파 방식이며 쌍방향 회전분무구가 있고요. 그리고 생수통 패트병 결합부가 2가지 형태로 꼼꼼하게 챙겨 주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테스 미니 가습기 안쪽입니다. 나중에 제품을 구매하시게 되면 설명서에서도 나와 있지만 한 가지 꼭 주의해야할 점이 있는데요, 위 사진에서 나중에 물을 버릴 때 꼭 우측(흰색 부분이 있는 방향) 쪽으로 물을 흘려 버리라고 합니다.


    이유는 좌측의 경우 구멍(송풍구)이 있어 그 안쪽으로 물이 들어갈 수가 있기 때문인데요, 무슨 이유가 있어서 구멍을 안 막고 뚫어 놓았겠죠. 아무튼 물 버리는 방향 꼭 기억하시고요.



    그리고 수돗물과 정수기 물을 사용하라고 나와있는데 지하수 물은 절대로 사용하지 말라고 주의사항에 나와 있네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요. 또한 아로마 오일, 기타 첨가제를 사용하면 고장날 수 있다는데 아무튼 주의할 점이 생각보다 많아 보입니다.



    전원은 다린 미니 가습기와 달리 어답터가 따로 있어 220V 코드를 꼽으면 되는데요, 사실 이 부분 역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이유는 보통 USB로 전원을 넣는 미니가습기의 경우 분무량 발생 출력이 조금 부족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분무구는 위와같이 쌍방향으로 되어 있는데요, 이 부분이 또 회전이 되어 넓은 각도로 분무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무척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구매를 했으니 테스트를 해보아야 겠죠. 사은품으로 함께 온 귀여미 생수병에 물을 조금만 넣고 꽂아줍니다.



    생수통 마개에는 스프링이 들어가 있어 공중에서 거꾸로 하면 물이 안나오지만 본체에 결합시킬경우 스프링이 눌러져 물이 들어가고 공기방울이 위와같이 위로 올라갑니다. 그냥 실제 정수기와 정말 흡사해 보이는 부분이죠.



    찬물을 넣는 경우 바로 100% 분무량을 뽑을 수 없으며 어느정도 온도가 올라간 상태에서 작동이 원활하게 되기 시작합니다.



    분무되는 모습을 gif 파일로 만들어 봤는데요, 제법 마음에 듭니다.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하네요.



    스위치를 ON에 둔 상태에서 쌍방향 흰색 분무구를 뽑으면 위와같은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물방울이 여기저기 튀기며 희미하게 분무기능이 되네요.



    원리를 제대로 알아보지는 못해서 설명은 잘 못하겠지만 아무튼 분무구는 방향설정뿐만 아니라 분무 자체를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위 gif 파일은 분무구 2개를 벌려 놓은 상태로 가습되는 범위를 넓힌 모양인데요, 한 가지 문제는 어느정도 쓰다보니 둘 중에 하나에 물이 계속 차서 결국 1개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본체 자체도 참 미니니하고 함께 온 생수통도 귀여워 시각적으로 나쁘지 않네요. 요즘 미니가습기 제품들이 하도 이쁘게 나와 해당 테스 가습기 제품은 인터넷으로 볼 때는 별로였던 것 같은데 실제로 보니 귀엽고 괜찮아 보였습니다.



    분무량 나오는 것은 마음에 들었는데 초음파 방식의 아쉬운 부분 중 하나가 분무되는 작은 물방울들이 조금 무겁다는 점입니다. 즉 가열식 가습기보다 물방울들이 넓게 퍼지지 못한다는 것이죠. 때문에 사용시 가능하면 책상위에 바로 놓고 사용하기 보다 조금 더 위에 올려 놓고 사용하면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테스 보틀형 미니 가습기를 쓰기 전에 어메이징 가습기와 마모스 미니 가습기를 구입해 사용했었는데요, 두 제품다 내구성이 정말 망이라 결국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잔고장 없이 쓰고 있는 편이라 해당 TESS 미니가습기에 만족하고 있고요. 그럼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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