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남들이 에어후라이 구매할 때 나는 통돌이 오븐을 샀다.
요즘 리뷰나 광고를 보면 에어후라이가 엄청 유행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편하기도 하고 결과물도 만족스럽다고 여기저기서 많이 얘기가 나오더군요. 그런데 한 가지 전기세를 상당히 많이 잡아 먹는데요, 그래서 대체상품으로 헨즈 통돌이 오븐을 구입해 보았고 결과적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리의 즐거움은 통돌이오븐으로 라는 문구가 박스에 적혀 있고요 이 제품은 '헨즈'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것으로 박스에도 적혀 있지만 국내제품입니다.
박스에는 제품을 사용안할 때 쓰는 커버와 짚개가 있네요. 그것을 치우면 요리 제품 답게 타이머도 보입니다.
헨즈 통돌이 오븐은 이름 그래도 통이 돌아가는 방식의 조리도구인데요, 최대장점은 바로 자동으로 회전하여 조리를 해주는 방식으로 특허를 받은 제품입니다.
구성품은 알차게 들어 있네요. 위에도 사진에도 있었지만 제품 커버, 짚개부터 타이머, 기본 조리설명서 등이 있네요.
제품 사용방법은 간단한데요, 우선 가장 중요한 '자동회전'은 바로 AA건전지 2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방도구로 화기와 함께 사용하다보니 주의사항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겠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제품의 본체가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것이고요. 그 밖에는 제품을 평행하게 설치하라는 것이 있습니다.
위는 조리방법 간단설명서인데요. 놀라운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주방 조리시 실생활에서 필요할만한 아이디어를 현실화 잘 시킨 제품이라 볼 수 있겠네요.
▍_통돌이오븐 제품 자세히 살펴보기
구성품은 크게 조리통 + 회전 컨트롤박스 + 본체 받침대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본체받침대는 가스레인지에 직접 올려 놓을 부분으로 위와같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제품 핵심인 가장 중요한 회전 컨트롤박스 입니다. 동력은 AA건전지 2개가 사용되며 기본제공되고 있습니다.
설치방법이라 할 것도 없이 건전지를 넣고 덮개를 닫으면 되는데요.
위 gif이미지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돌아가는 육각기둥에 조리통을 연결시켜 헨즈 통돌이 오븐을 회전시켜 주는 것입니다.
가 부분의 명칭을 살펴보면 위와같은데요, 조리통 하단에는 기름배출구가 있으며 상단에는 뚜껑이 있는데 뚜껑 역시 에어홀이 있어 증기가 쉽게 빠져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본체 받침대에 컨트롤 박스를 설치하고 여기에 다시 헨즈 통돌이 조리통을 연결하면 간단하게 설치 완료인데요.
*조리통 살펴보기
여기서 잠깐 조리통 자체를 살펴보면 위와같습니다. 내부 마감 코팅은 써봐야 알겠지만 나빠 보이지는 않네요.
또한 뚜껑을 덮고 조리통 손잡이 부분을 위와같이 걸어주면 회전을 해도 안전하게 뚜껑이 빠질일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름 받침대까지 설치해주면 완료인데요, 위와같은 모양으로 설치가 완료됩니다.
그리고 헨즈 통돌이 오븐 돌아가는 속도는 위정도 됩니다. 그냥 적당한 속도로 돌아갑니다.
본체 받침대 앞부분에는 위와같은 롤러가 있어 통돌이가 잘 회전하게 도와주기도 하고요.
추가로 타이머도 함께 주는데 직관적이라 편합니다. M은 분이고 S는 초며 제로 세팅을 해줄 때는 M과 S를 함께 눌러주면 됩니다.
▍_통돌이 오븐으로 직접 요리하기 (닭가슴살)
그렇다면 직접 요리를 해봐서 성능을 테스트 해봐야 겠죠? 첫 요리는 닭가슴살로 했습니다.
닭가슴살에 간단하게 후추베이스의 기성양념만 뿌려주고 통돌이를 돌리기 시작했는데요, 기름 이런거는 첨가 안하고요.
불은 중불정도로 했으며 본체를 평행하게 잘 설치하고 조리를 시작합니다. 닭가슴살인데도 기름배출이 꽤 잘 되네요.
그리고 통돌이 안이 뜨꺼워지면 위와같이 수증기가 빠져 나가는 것도 확인해가며 조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 30분정도 통돌이를 돌려 완성시킨 닭가슴살입니다. 겉보기에는 노릇노릇 잘 구워졌네요.
설명서에는 600g 이상은 넣지 말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 위 닭가슴살 양은 600g 넘었던걸로 기억해요.
닭가슴살이 두꺼워 안에도 잘 익었나 살펴보았는데 충분히 잘 익었네요. 사실 후라이팬만으로 위와같이 안쪽까지 잘 익히기가 쉽지는 않죠.
▍_헨즈 통돌이 오븐 단점, 장점 정리하기
단점)
1.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는 양이 적다. (600g)
통돌이 조리통은 결코 작지 않은 크기인데요, 조리가 잘 되기 위해 넣을 수 있는 재료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설명서에서는 600g으로 되어 있고요. 물론 이보다 조금 더 많이 넣어도 작동은 되는데요, 문제는 양이 초과되면 초과될수록 골고루 잘 조리가 된다는 느낌이 안듭니다.
2. 기름배출구가 잘 막힐 수 있다.
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리통 하단에 있는 기름배출구 고무 패킹에 여러가지 이물질들이 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양념'이 들어간 제품을 조리할 시 주의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물론 기름 배출구가 막히더라도 결과물에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불편한 부분 중 하나네요.
3. 공간을 차지한다.
위에 닭가슴살 조리 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통돌이 받침대를 설치하기 위해 가스레인지 뒷부분까지 자리를 차지합니다. 즉 가스레인지 2구정도 자리 차지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밖에 조리시 재료 양에 비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
장점은 아주 간단합니다. 편하다는 것이죠. 후라이팬에 조리할 경우 타지않게 뒤집어 주고 짧지 않은 시간동안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헨즈 통돌이 오븐은 그냥 타이머만 맞춰놓고 기다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양만 넘치게 넣지 않는다면 결과물도 꽤 만족스럽게 잘 나옵니다. 또한 세척도 어렵지 않고요.
결과적으로 단점도 있긴 하지만 '편리하다'는 면에서 잘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어후라이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