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오동통면으로 따끈한 한끼 

    날씨가 이제 정말 많이 추워졌습니다. 이럴 때 집에서 간단하게 한끼를 해결하는데 라면이 좋죠. 저도 주말에 한끼는 오뚜기 오동통면으로 해결했는데요, 얼큰하고 좋더군요.



    오동통면은 오뚜기 라면중 면발이 굵은 라면에 속해요. 농심의 너구리 역할이라고 볼 수 있죠. 맛도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제 입맛에는 둘 다 맛있더군요.



    안에는 국내산 청정다시마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도 비슷하네요. 사실 라면 끓일 때 다시마 역할이 얼마나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뒷표지에요. 보통 봉지라면 유통기한 6개월 정도 되고 이번에 구매한 오뚜기 오동통면 역시 그정도 되네요. 뒷면에는 간단한 조리방법과 영양정보, 기타 내용이 있습니다.



    조리방법 역시 여타 라면들과 비슷해요. 물 550ml를 넣고 끓이기 시작하면 되는데요, 여기서는 다시마와 건더기 스프를 먼저 넣으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국물내기용이겠죠. 그리고 오동통면 칼로리는 510kcal로 다른 라면들과 비슷하네요.



    안에 내용물입니다. 면, 다시마, 건더기스프, 불만스프 있어요. 



    국내산 청정 다시마라고 해요. 솔직히 넣고 끓이는 것과 빼고 끓이는 것 제 입맛에는 잘 구별이 안되요, 그냥 둘 다 맛있어요.



    그리고 오뚜기 오동통면 건더기스프와 불만스프는 다른 라면들과 비슷하고요.

     ▍_오동통면 끓이기! 


    처음에 550ml를 넣고 끓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것보다 조금 넣고 끓이기 시작해요. 좋은 습관은 아닌데 원래 라면물을 적게 잡는 편이에요. 그리고 다시마를 넣는데 그냥 한 번 손으로 저렇게 조각조각 내봤어요.



    건더기스프에요. 여기도 미역같은 작은 조각들이 있는데 이것도 국물내기 담당을 하는 것 같아요. 



    물이 완전히 펄펄 끓기 시작하면 면과 분말스프를 넣어주세요. 분말스프는 원래 저정도로 빨간색은 아닌데 카메라 색상이 조금 강하게 나왔네요.



    한 번 뒤집어 주고 계속 끓여 줍니다. 다른 라면들은 면이 붇기 쉬워 조심해야 하는데 오동통면은 그런면에서 어느정도 안심이에요.



    그리고 저는 라면에 우유를 조금씩 넣어주는 것을 좋아해요. 맛이 훨씬 부드러워 진달까. 특히 오동통면과 같이 매운 라면축에 속하는 것들은 우유와 궁합이 좋아요.



    완성입니다. 원래는 국물색깔이 저것보다 빨개야 하지만 중간에 우유를 조금 넣어 줘서 색깔이 살짝 연해졌어요. 우유양은 저렇게 색깔이 약간 변할정도만 넣어주는 것이 저한테는 딱이더군요.



    제가 맛 표현은 잘 못하지만 너구리보다 조금 더 얼큰하달까, 하는 부분이 있어요. 전체적으로 비슷한 부분도 크고요. 특히 면발이 굵은 것도 제 취향이고 아무튼 오뚜기 오동통면 맛있는 한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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