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 S22 출시가 또 빨라져서 1월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S20 때까지만 하더라도 원래는 매년 2월 또는 3월에 언팩을 개최하여 차기 플래그십 갤럭시 S 시리즈를 발표하고 2주 또는 3주 내에 출시하는 관행이 있었는데요. 갤럭시 S21의 경우 처음으로 이 공식이 깨졌죠.
갤럭시 S21 출시일이 빨라졌던 이유
애플의 아이폰 12는 대단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때문에 삼성은 당초 1위였던 5G 스마트폰 점유율이 많이 추락했죠. 게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MWC 2021 개최 일정이 6월로 미뤄진 것도 한몫했습니다. 그리고 이 공식은 갤럭시 S22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갤럭시 S22 출시 역시 빨라지는 이유
삼성은 스마트폰 사업부는 여러 가지 문제에 빠져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애플의 점유율 상승과 중국 스마트폰 업계 사이에서 샌드위치를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갤럭시 S21은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폰 자체는 괜찮은 평을 받았지만 플래그십이라는 타이틀 속에서 원가절감과 단기적인 효과만 볼 수 있는 극약처방을 사용했고 새로운 혁신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물론 삼성 스마트폰의 새로운 혁신은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플립3에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20% 정도 가격을 다운시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지만 아직은 폴더블폰이 비주류 카테고리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 S22와 같은 검증된 제품이 빨리 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갤럭시 S22가 S21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점은?
모바일 AP
스마트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AP의 업그레이드가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갤럭시 S22 시리즈에 AMD와 협업한 차세대 모바일 AP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물론 애플의 M1이라는 괴물과 같은 AP에는 아직까지 따라가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러나 S21에 있었던 발열과 성능 저하 이슈가 어느 정도는 해결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가 큰 편입니다.
디스플레이
S시리즈가 10부터 3가지 종류로 출시가 되었죠. 그리고 2022년에 출시되는 S22 역시 3가지 디스플레이 크기로 나올 예정인데요. S21에 비해서 달라진 점은 크기가 작아질 전망입니다.
해외 IT 팁스터 주장에 따르면 S22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갤럭시 S22 시리즈 디스플레이 크기 (예정) | 갤럭시 S21 시리즈 디스플레이 크기 |
| 기본형 : 6.06인치 플러스 모델 : 6.55인치 울트라 모델 : 6.81인치 |
기본형 : 6.2인치 플러스 모델 : 6.7인치 울트라 모델 : 6.8인치 |
위에 크기를 비교해 보면 울트라 모델만 디스플레이 크기가 비슷할 전망이며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은 1.5인치 정도 작아질 예정인데요. 개인적으로 작은 플래그십 시리즈를 원했던 저로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카메라는?
스마트폰 최초 2억화소가 갤럭시 S22에 들어갈 수 있다는 소식이 얼마 전에 있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습니다. 업계 유명 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 역시 2억 화소는 시기상조이며 최적화가 이루어진 3세대 1억 8백만 화 소 카메라 센서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또한 UDC, 즉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는 갤럭시Z 폴드 3에 최초 적용되는 기술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생산 수율까지 충분하게 올라오지 못한 상태라고 알려져 S22에는 적용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21년 8월 11일 언팩 이벤트를 통해 함께 공개 예정이었던 S21 FE 출시일은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각하여 가을로 밀린 상태입니다. 게다가 북미,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만 출시된다고 하네요. 만약 S21 FE가 4분기 국내 출시되었다면 S22 잠정 소비자들도 겹치게 됩니다. 때문에 이러한 근거가 S22 출시가 2022년 1월이라는 설득력을 더 높여주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