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재판매 시작한 KFC 닭껍질 튀김!

    지난 6월에 잠깐 KFC에서 선보였던 닭껍질 튀김이라는 메뉴가 있었는데요, 얼마전에 재판매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이 메뉴를 몇몇 매장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매장에서 재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지나가다가 KFC 닭껍질 튀김을 판매하는 매장을 발견하고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이 닭껍질 튀김은 한때 SNS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면서 유명해진 메뉴인데요. 6월에 출시되었을 때는 두달정도만 판매가 되었었는데 이번에는 얼마간 판매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ㆍKFC 닭껍질 튀김 가격은?

    일단 가장 중요했던 가격인데요, 소스는 살사소스와 할라피뇨치즈소스가 있고 가격은 2,8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닭껍질튀김 버켓의 가격은 9,900원으로 기본 닭껍질튀김을 비롯해 텐더 6조각, 살사소스, 할라피뇨 치즈소스를 준다고 하는데 닭껍질 튀김양은 명시가 안되어 있어 얼만큼 주는지를 모르겠네요.

    저는 KFC 닭껍질튀김 살사소스 1개와 치즈소스 1개를 시키고 음료로 콜라 M사이즈를 주문해서 토탈 7,600원이라는 가격이 나왔습니다.

    일단 주문한 닭껍질 튀김은 위와같은 상자에 포장되어 나오고요. 빨간색 포크는 직원분께 따로 말씀드려 받은 포크입니다.

    그리고 튀김상자를 열면 위와같이 소스가 한구석에 있고 닭껍질 튀김이 위에 양정도 있습니다. 다만 소스가 너무 적고 한구석에 있다보니 골고루 소스를 찍어 먹을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쉬웠네요.

    ㆍKFC 닭껍질 튀김 + 치즈소스

    언뜻 보기에는 텐더치킨과 비슷한데 조금 자세히 보면 확실히 얇게 보이네요. 참고로 후렌치후라이처럼 주문이 들어오고 조리를 시작하기 보다는 조리가 되어있던 제품을 받았습니다.

    치즈소스는 그냥 치즈맛이 아니라 할라피뇨치즈소스로 조금 매콤한 향과 맛이 났고요. 오히려 할라피뇨 맛이 강해 치즈맛은 생각보다 많이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바로 튀겨서 나온 제품이 아니라 튀긴지 좀 되었던 제품을 받아서 그런지 껍질자체가 엄청 바삭하거나 하지는 않았고요, 처음먹었을 때는 잘 몰랐는데 몇개 집어먹었더니 확실히 느끼함이 올라오더군요.

    ㆍKFC 닭껍질 튀김 + 살사소스

    다음은 살사소스입니다. 역시나 소스가 너무 한쪽에만 있고 양도 얼마 되지 않는 부분은 별로 였고요. 살사소스 역시 매콤함을 기본으로 하는데 아무래도 느끼한 맛을 잡아 주기 위해 2가지 소스 모두 매콤함을 기본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소스 양이 너무 작다 보니 많이 먹지 못하겠더라고요. 맥도날드에서 너겟을 사면 소스를 따로 주는데 너겟보다 비싼 2,800원하는 KFC 닭껍질 튀김은 조금 성의 없는게 아닌가 싶었고요.

    그러다보니 많이 먹기에는 조금 힘든 메뉴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 저는 2가지 메뉴를 모두 먹지 못하고 왔어요. 평소에 느끼한 것을 조금 잘먹는 편인데도 말이죠.

    ㆍ결론

    '닭껍질 튀김'이라는 음식메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상상했던 것은 '얼마나 바삭하고 그 바삭함이 맛있을까' 였습니다. 그런데 위에 설명한 것처럼 막 조리된 KFC 닭껍질 튀김을 먹기는 힘들고요. 그러다 보니 바삭한 기본 치킨을 먹으면서 느꼈던 껍질 맛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또한 소스를 좀 넉넉하게 주었으면 하는데 사진과 같이 한 구석에 적게 넣어 주다보니 느끼함을 잡아주기에는 힘들었고요. 2,800원에 적당한 양이긴 한데 원래 '닭껍질'이라는 재료가 같은 양일 때 훨씬 저렴한 재료이니 2,800원이 저렴하다고 보기는 힘들었고요, 아무래도 재미삼아 먹어보긴 했는데 솔직히 맛있다고 엄청 추천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었던 메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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