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해외에서 주문한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서브용 키보드가 하나 필요해서 해외사이트에서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AKKO 3084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은 7월 초에 했는데 키보드 도착은 9월 중순으로 총 배송기간은 2달이 좀 넘게 걸렸네요. 그리고 리뷰는 1달정도 써보다가 이제서야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사이트는 매스드랍이라는 곳에서 주문을 했는데 현재 명칭은 그냥 'DROP'으로 변경이 되었는데 자세한 구입기 포스팅은 하단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키보드 해외주문은 처음인데 위와같이 앞뒤로 주문자 정보 관련 우편물이 여러장 있더라고요. 자세한 것은 잘 안읽어 봤고요.

    안에 내용물 포장은 그냥 보통정도입니다. 나름 안전하게 배송 온 것 같았고요. 주문자 관련 정보 A4종이가 한 장 더 들어가 있네요.

    제가 주문한 AKK0 3084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제가 주문한 축은 '청축'인데 위와같이 'Silent' 라고 적혀 있기에 '저소음 적축'이 잘못 배송 온게 아닌가 싶었어요.

    국내에서는 배송도 워낙 빠른 편이고 오배송이 오고나서 처리도 굉장히 원활한 편이기에 오배송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지만 해외배송은 완전히 다른 문제고요.

    그런데 다행히 위와같이 옆면을 보니깐 'Cherry Blue'라고 청축이 왔더군요. 'Silent'라고 적혀 있는 부분은 그냥 기계식 키보드 치고 정숙함을 강조하기 위해 적혀있었던 단어였던 것 같습니다.

    뒤에는 해당 블루투스 키보드에 대한 간략적인 정보들이 나와 있는데요. 블루투스 3.0 / 배터리 1300mah / 84키 / USB C 연결 / PBT 키캡 / 체리 MX 스위치 / 크기 315mm, 126mm, 38mm / 무게 0.85kg 등의 정보가 있습니다.

     ▍_키보드 뜯어서 살펴보기

    이제부터 안에 내용물을 자세히 살펴볼게요. 포장은 그렇게 고급스러운 편은 아니고요. 일반적인 키보드 포장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안에는 키보드 루프가 있고요. 스티로폼 포장이 한겹 있고요.

    그리고 기타 내용물은 윗부분 접혀 있는 상자 아래에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연결 케이블, 그리고 여분의 키캡, 키캡 리무버가 있습니다. 그냥 딱 기본이 있는 수준이에요.

    색상 키캡 (방향키, ESC 키)은 제가 장착한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위와같이 장착되어 포장되어 있습니다.

    AKKO 3084 마크인 외계인 얼굴 로고가 ESC 키에 그려져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별로 이쁘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키캡을 제거하면 위와같이 Cherry 청축이 장착되어 있는데 방향은 거꾸로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하단은 부분은 다른 기계식 킵모드와 비슷한데요. 다른 점이 있다면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다다 보니 위와같이 on, off 버튼이 따로 달려 있네요.

    스탠딩은 2단계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고요. 저렴한 키보드는 이부분이 약한 키보드들이 많은데 이 키보드는 그래도 가격만큼은 견고했던 것 같습니다.

    특수키로는 블루투스 키보드다 보니 키보드 페어링을 3개의 기기에 세팅할 수 있고요. E / R / T 에 위와같이 블루투스 1 / 2 / 3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 밑에는 소리크기 조절 특수키가 있고요. 위에 키들을 Fn키랑 같이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젠더는 요즘 키보드 답게 USB C 타입으로 되어 있고요. 연결 케이블은 도금이나 이런건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키보드 케이블 수준인데 튼튼해 보이긴 하네요.

     ▍_키보드 키감과 만족도

    글 첫 부분에도 적혀 있지만 이 키보드는 서브 키보드로 이용할 목적으로 구매했어요. 현재 노트북은 삼성 노트북 펜 S를 사용중인데 이 노트북 키보드 배열이 너무 저한테 불편하더라고요. 삼성 노트북 펜S 리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중요한 것은 키감과 소리인데요. 일단 전형적인 청축의 딸각 거리는 소리와 함께 다행히 통울림은 없는 편이었고요. 키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키감이 살짝 무거운 편이라 평소 좀 가벼운 키감을 선호하는 저한테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그래도 메인 키보드가 아니니 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난 사이즈의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서 한동안 다른 키보드 구매 생각은 들지 않을 것 같네요. 다음으로는 해외에서 '방향키 키캡'을 구입해서 새로 장착해 봤으니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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