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기대했던 오뚜기 진진짜라, 드디어 GET 하다!


    오뚜기에서 드디어 진정한 짜장+짬뽕 신제품 진진짜라가 나왔습니다. 오뚜기는 작년에 치즈볶이와 스파게티를 섞은 치즈게티나 짜장볶이와 라볶이를 섞은 짜라볶이를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이와같은 레시피를 '모디슈머' 레시피라고 합니다.



    ㆍ4명이서 간식(?)으로 먹을 진진짜라 2봉 VS 진짬뽕+진짜장

    나온다는 소식을 듣긴 했는데 구매할 곳이 없던 찰나 옥션에서 신제품 행사를 하고 있어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궁금했던 '진진짜라'의 맛이 과연 '진짜장+진짬뽕'의 맛과 동일한가에 대해서 오늘 제대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ㆍ소비자를 기만(?) 했다 할 수 있는 오뚜기 짬짜면 사건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오뚜기에서는 '짬짜면'이라는 멀티팩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고민 없이 둘다 먹을 수 있다던 '짬짜면' 속에는 우리의 기대와 달리 그냥 오뚜기 짜장면과 해물짬뽕이 따로따로 들어 있었습니다.



    물론 편의점이 아니고서는 봉지라면을 낱개로 구매하기 힘들끼 때문에 소량으로 구매하고 싶었던 분들에게는 필요한 제품일지 모르지만 '신제품'이라고 말하기에는 민망한 부분이 있었죠.



    ㆍ이번에는 제대로다! 짜파구리를 잡는 진진짜리!

    그러나 이번에는 제대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짬뽕짜장이 만난 ''의 의미로 네이밍이 '진진짜라'라는 것인데요. 약간 끼어 맞추기 식이어서 '짜장'이 두 번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맛의 복선이 될지는 몰랐네요. (자세한 내용은 포스팅 끝에 있습니다.) 



    참고로 진짬뽕은 낱개로 편의점에서 많이 판매하는데 진짜장은 편의점에서 낱개로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옥션에서 '진진짜라 멀티팩'을 구매할 때 같이 멀티팩으로 구매했네요.



    ㆍ진진짜라 레시피와 영양정보

    오뚜기 진진짜라는 일반 짜장라면과 조리방법이 거의 동일한데요. 끓는 물 550ml에 면과 건더기 스프를 넣고 5분간 끓이고 물을 조금만 남기고 버린 후에 액체스프를 넣고 비벼 먹으면 됩니다. 총 내용량은 135g에 540kcal네요.



    ㆍ진짬뽕 레시피와 영양정보

    오늘은 진짬뽕을 따로 먹을 것은 아니지만 봉지 뒤에 적혀 있는 조리방법을 함께 알아봤어요. 마찬가지로 끓는 물 550ml로 시작해서 유성스프를 제외한 모든 내용물을 5분간 끓인 다음에 마지막에 유성스프를 첨가해서 먹으면 됩니다. 영양정보는 총 130g에 500kcal 되겠네요.



    ㆍ진짜장 레시피와 여양정보

    오뚜기 진짜장은 진진짜라와 조리방법과 총 내용량 g수가 완전히 동일해요. 다만 칼로리는 535kcal로 5kcal가 적네요.



    ㆍ진진짜라 vs 진짬뽕+진짜장 내용량, 칼로리 정리

    정리하면 위와같은데요. 칼로리는 진진짜라가 높은 편이고 중량은 진짬뽕이 조금 적게 나가는 편이라 양이 살짝 작지만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ㆍ진진짜라 가격은 어떻게 출시 되었는가?

    위에 가격은 오뚜기 공식물에 나온 가격입니다. 각각의 멀티팩은 4봉씩 들었으며 진진짜라 1팩, 진짬뽕 1팩, 진짜장 1팩 모두 4,980원 하네요. 다만 다른 온라인 마켓에서는 자체적으로 할인하는 곳이 있어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_내용물 비교하기!


    위에서도 설명드렸지만 이날 4명이 간식(?)으로 먹을 양이어서 진진짜라를 2봉, 진짬뽕과 진짜장을 각각 1봉씩 끓였습니다.



    면을 제외하고 액체스프 1개, 건더기스프 1개가 있는 것은 동일한데 진짬뽕만 고추기름 유성스프가 하나 더 들어 있습니다.



    ㆍ면

    또한 면의 두께 역시 육안으로는 그 차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동일했죠. 참고로 해당 면은 농심 너구리 면보다 조금 더 두꺼웠던 것 같습니다.



    ㆍ건더기 스프

    건더기 스프는 보시는 것처럼 진진짜라와 진짜장이 거의 동일하며 진짬뽕만 조금 다른 모양인데요. 앞에 두게는 고기 위주의 건더기 스프라면 진짬뽕은 해물 위주의 건더기 스프 이지 않나 싶네요.



    조리 시작하기 전에 냄비 2개에 각각 물을 넣어 주었는데요. 물은 따로 버리는 작업을 하지 않을 거라서 처음부터 적게 잡아 주었어요.



    ㆍ액체스프

    마지막으로 액체스프를 비교하면 위와같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셋 다 검정에 가깝지만 실제로 진짬뽕은 육안으로 붉은 색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진짬뽕 액체스프는 다 사용하지 않고 약 70%만 사용했습니다.



    재밌는 것은 액체의 스프의 점성이 다 달랐는데요. 진짜장의 액체스프가 물기가 가장 많았고 진짬뽕의 액체스프는 가장 되직했으며 진진짜라 액체스프는 딱 중간정도 되었습니다.



    * 액체스프 점성 차이

    (가장 묽음) 진짜장 → 진진짜라 → 진짬뽕 (가장 되직함)



     ▍_조리시작 한다! 


    위에서도 설명드렸지만 저는 물을 따로 버리지 않고 그냥 '조려' 버릴 예정이어서 처음부터 물을 적게 잡고 시작했어요. 다만 면이 익기 전에 물이 다 증발하면 안되기 때문에 주전자에 끓는 물을 따로 준비하고 위와같이 시작했습니다.



    위에 사진은 면이 익기 전에 물이 거의 다 증발한 사진이에요. 사진상 짤렸지만 우측 상단에 끓는 물이 들어 있는 주전자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각각의 냄비에 끓는 물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면이 익는 속도와 물이 다 증발하는 속도를 맞춰줘야 합니다.



    이때부터 색상이 조금 차이가 나는데 진진짜라가 좀 어두운 색상이며 진짬뽕+진짜장 색은 상대적으로 좀 밝은 색상입니다.



    면이 다 익고 물이 알맞게 증말하면 불을 내리고 마지막에 진짬뽕에 들어 있던 고추 기름 유성스프를 넣어줍니다. 이렇게 유성스프를 마지막에 넣는 이유는 뜨거운 열로 향이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마지막에 넣는다고 하네요.



     ▍_맛 비교하기!! 


    가장 중요한 맛 비교입니다. 일단 사진상에 보여지는 것처럼 '진진짜라' 색상이 더 진하기 때문에 맛도 좀 더 진할 줄 알았는데 그것과는 별 상관이 없더군요.


    쉽게 표현을 하자면 오뚜기 진진짜라 맛은 '짜장 떡볶이' 맛이 났습니다. 즉 짜장에 고추장을 알맞게 섞은 맛이라고 할까요. 맛은 있지만 우리가 원했던 '짬뽕' 맛은 잘 안나더군요.



    반면에 진짬뽕+진짜장 의 맛은 확실히 짬뽕 맛이 났습니다. 게다가 '불맛'도 나고요. 이게 마지막에 넣었던 고추기름 유성스프 때문인지 아니면 짬뽕 액체스프 자체가 불맛이 강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진진짜라>와 <진짬뽕+진짜장>의 맛의 차이는 분명했습니다.


    ㆍ맛의 순위는?

    이날 함께 먹었던 사람 모두 '진진짜라' 보다는 '진짜장+진짬뽕' 맛이 더 맛있고 했습니다. 이건 '진진짜라'가 맛이 없다기 보다는 우리가 기대했던 맛보다는 그냥 매운 짜장 맛, 혹은 짜장 떡볶이 맛에 가깝기 때문이었던 것 같았어요. 

    그리고 참고로 농심 라인의 짜파구리와 비교해서 순위를 정하면 위와 같은데요. 가장 맛있는 1순위는 진짜장+진짬뽕 조합이고 (불맛이 확실히 강함) 2순위가 사천 짜파게티 + 너구리 이며 3순위가 진진짜라 였습니다. 물론 이건 주관적인 순위에요.

    ※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입니다. 꼭 같이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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