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오뚜기 신제품 '오라면'을 사먹다

    저희 아파트 근처에는 홈플러스가 있어요. 얼마전에 나온지 좀 된 신메뉴인데 오뚜기 오라면을 판매하고 있더라고. 마침 집에 라면도 떨어졌고 행사상품으로 멀티백 2,000원에 판매하고 있기에 하나 집어왔습니다.

    평소에 자주 먹는 라면은 오뚜기 진라면이었는데요, 진라면도 좀 저렴한 편인데 이보다 저렴하게 나왔다는 오뚜기 라면은 어떤맛인지 궁금했어요.

    _오뚜기 오라면 내용물 용량, 칼로리 살펴보기

    일단 멀티백은 보시는 것처럼 5봉지 들어가있습니다. 보통 비싼 라면이 4봉지, 일반적인 라면이 5봉지정도 들어가 있죠. 포장지에는 '라면의 본질을 추구하다'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라면 본연의 맛을 기대하게 만드는 문구인 것 같습니다.

    ㆍ조리법

    다음으로는 조리법을 살펴볼게요. 물양은 550ml이며 끓는 물에서 분말스프를 넣고 4분30초 조리해 주시면 됩니다.

    ㆍ영양정보

    총 내용량은 125g으로 일반적인 라면 용량정도 되고요. 칼로리는 535kcal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네요.

    ㆍ내용물

    내용물은 굉장히 간단해요. 보시는 것처럼 건더기스프와 분말스프가 하나로 합쳐져 있고요. 

    농심에서는 '안성탕면'이 위와같이 스프가 하나인데 개인적으로 쓰레기를 줄일 수 있으니 위와같은 포장을 선호해요.

    ㆍ라면 조리

    조리를 해볼게요. 저는 라면을 좀 짜게 먹는 편이라 물을 훨씬 적게 잡아주었고요. 네모난 면을 넣고 분말, 건더기 스프도 함께 넣어줍니다. 건더기는 분말에 가려져서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요.

    끓이다 보면 보시는 것처럼 초록색 건더기들이 나와요. 다른 건더기는 없는 것 같고 위와같이 초록색 건더기들만 보인답니다.

    사진이 약간 흔들렸는데 오뚜기 오라면 국물색깔은 이정도에요. 참고로 저는 물을 조금 적게 넣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고요.

    _오뚜기 오라면 맛보기!

    그릇에 담아주고 시식을 해보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육안으로는 특이사항 없고요. 그냥 전형적인 일반 라면 국물색깔과 냄새, 비쥬얼이었어요.

    ㆍ맵기

    맵기는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의 사이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히 예상할 수 있었던 맵기였고요.

    ㆍ면발

    면발은 오뚜기 진라면이 다른 라면들보다 약간 굵은 편인데 이 면발은 진라면보다 얇은 편으로 타사 라면 면발 굵기와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ㆍ맛

    그래서 중요한 것은 맛인데 뭐라고 표현하기 어렵지만 뭔가 부족한 맛이었어요. 평범한 라면 맛에 간이 약한 것은 아니었는데 분명 진라면이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감칠맛이 부족하다고 해야할까, 맛있는 라면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햇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계속 사먹게 될까라는 질문의 결론은 아니다에요. 원래 진라면이 저렴한 가격대의 라면이었고 오뚜기 오라면이 좀 더 저렴하다고 할지라도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저는 계속해서 진라면을 선호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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