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EGG DROP 첫 방문

    아침에 조금 늦잠을 자버리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 먹고 출근하는 날이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 주로 김밥 한줄을 사가고 하는데요,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눈에 들어오는 가게가 있었으니 바로 에그드랍 샌드위치였습니다. 보통 출근시간에는 가게들이 많이 열지 않은덷 여기는 꾸준이 여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매장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약간 미국에 있을법한 매장을 연상하게 해요. 은색 금속재질로 인테리어가 많이 되어 있으며 의자라던지 책상이라던지 굉장히 심플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포인트 칼라로 빨간색이 과하지 않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아침이어서 그런지 앉아서 먹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고요. 대신 하나씩 주문해서 포장해서 사가지고 가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역시 매장에서 먹기보다는 포장을 하려고 들어왔고요. 지금 생각하니깐 한산해서 먹고 가도 괜찮지 않았나 싶었네요.

    여기 들어와서 기다리시는 분들은 대부분 샌드위치를 주문하고 주문한 샌드위치가 나오길 기다리시는 분들이에요. 포장이 나오면 하나둘씩 나온 빵만 가지고 나가시느라 로테이션이 빨라요.

     ▍_에그드랍 샌드위치 가격 총정리!

    주문은 아래와 같은 기계에서 수동주문을 하는데요, 한장한장 사진을 찍었으니 에그드랍 샌드위치 가격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ㆍ샌드위치 메뉴

    가장 중요한 에그드랍 샌드위치 메뉴 가격입니다. 종류는 미스터에그(2,900원) / 아메리칸햄치즈(3,600원) / 베이컨더블치즈(3,900원) / 데리야끼바베큐(4,200원) / 갈릭베이컨치즈(4,400원) / 아보호릭(4,600원) / 타마고산도(4,600원) / 에그콥샐러드(4,400원) 하네요. 저는 여기서 베이컨더블치즈를 골랐습니다.

    샌드위치들은 카운터 앞에 이렇게 모형들이 있었는데요, 모형이 있는 것은 좋았는데 봐도 비슷비슷해 보이는 샌드위치 종류들이 몇개 있었어 느낌이 확 오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보니깐 데리야키 바메큐 샌드위치도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샌드위치를 골랐으면 여러가지 토핑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베이컨 2조각이 500원, 햄 2조각이 300원, 치즈1조각이 300원, 갈릭브레드가 900원으로 여러가지 토핑에 대한 가격은 꽤 합리적인 가격이지 않을까 싶었고요. 저는 대신 오리지널을 먹어보고 싶어서 다른 토핑을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ㆍ커피메뉴

    다음에는 에그드랍 커피메뉴에요. 커피쪽도 가격이 꽤 괜찮아요. 일단 아메리마노는 900원이고요. 더블밀크라떼는 2900원으로 갑자기 2000원이 오르지만 그냥 평범한 가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이하게 제주말차라떼도 있는데 다음에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밀크초콜릿도 있고요, 가격은 둘다 2,900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에그바닐라라떼가 있는데 가격은 3,400원으로 특이한 것이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ㆍ쥬스 & 드링크 메뉴

    마지막으로 쥬스와 음료 메뉴에요. 특별한 것은 없네요. 쥬스는 오렌지쥬스, 자몽쥬스, 망고쥬스가 각각 2,400원에 판매하고 있고요. 음료는 콜라, 사이다, 환타 등이 1,6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그냥 생수가 1,000원,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우유가 1,900원에 판매하는데 따듯한 것, 찬 것 둘 다 판매하네요.

    저는 베이컨더블치즈 샌드위치 기본에 아메리카노 하나만 시켜서 4,800원이었는데 포장비가 따로 추가가 되네요. 요즘 환경오염 방지로 1회용 용기 사용에 가격이 이렇게 추가로 붙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총 가격은 4,900원이네요.

     ▍_주문한 샌드위치+커피가 나오고~

    주문이 2~3개 밀려 있어서 5분 넘게 기다렸던 것 같아요. 오래기다리지는 않았고요, 적당히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보시면 투명 비닐봉지가 있는데 저게 500원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 안에는 주문한 샌드위치가 예쁙게 잘 자리잡고 있네요.

    회사로 들어와서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아메리카노 뚜껑도 열어주었고요. 샌드위치 포장에는 EGG DROP이라고 브랜드명이 잘 나와 있네요. 포장 디자인도 그렇고 샌드위치 비쥬얼도 그렇고 아메리칸 스럽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여기서 잠깐 '에그드랍' 브랜드에 대해서 조금 알아봤는데요. 궁금하시면 읽고 가세요.

    '에그드랍'은 아메리칸 다이너를 모티브로 한 멋진 공간에서 영양이 풍부한 스크램플 에그를 정성껏 요리하고 브리오쉬에 예쁘게 담아 제공을 하는데요, 이 즐거운 경험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곳입니다. 

    EGG DROP의 인테리어는 뉴욕 다운타운의 라이프 스타일에 착안하여 렌트로 감성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주 마감재인 스테인레스 스틸은 규격화된 도심의 이미지를 상징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주문한 베이컨 더블치즈 비쥬얼은 아주 괜찮네요. 일단 메인인 스크램플이 확실히 먹음직스럽게 보이고요, 거기에 삐져나오는 치즈와 베이컨, 그리고 소스까지 아주 구미를 담기는 비쥬얼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 빵도 굉장히 괜찮았는데요, 두껍지만 절대 퍽퍽하거나 하지 않고 안에 내용물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식감도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어서 좋았고요. 다음에 빵을 갈릭 브레드로 업그레드 시켜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빵의 엿모습을 보면 아래는 딱 붙어 있는 특이한 모습인데요, 덕분에 내용물이 아래로 흘리지 않아 먹기에도 좋았어요. 한 가지 위에 내용물이 꽉찬 부분을 먼저 먹고 나면 아래 빵만 남은 부분이 조금 허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빵 자체의 맛도 괜찮아서 커피랑 먹으면 크게 이상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한끼가 된것 같아요. 이상으로 에그드랍 샌드위치 메뉴와 가격 리뷰를 해봤는데요, 개인적으로 다음에 데리야키 바베큐와 타마고산도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홍루이젠 샌드위치 세트 포장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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