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작은 아이폰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때문에 애플은 SE라는 모델을 발표했는데, 그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이번에 아이폰 SE 2세대가 출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 내용에 대해서 간략하게 짚어 볼까 한다. 아이폰SE 2세대는 내년 상반기에 신흥시장인 이머징마켓을 타겟으로 해서 새롭고 저렴한 아이폰의 형태로 출시한다고 언론에 보도를 했다. 미국의 CNBC는 대만 경제전문지 이코노믹데일리뉴스의 보도를 인용했는데 아이폰이 내놓은 새 모델이 아이폰 SE2로 가격은 490달러정도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돈으로 49만원이데 매번 호구취급을 받는 우리나라에도 과연 저 금액이 적용될지는 의문이다. 아무튼 아이폰 SE 2세대가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SE를 대체하게 될것이라는 이야기인데 SE 2세대는 가격도 저렴하고 더 작은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구매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자인이 되었다고 한다. 예전에 아이폰 SE가 스크린이 4인치정도로 약 10cm였는데 이번에도 비슷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당연히 아이폰7과 아이폰8의 4.7인치보다 작은 것으로 SE가 현재 349달러 혹은 200달러선에서 판매가 되고 있어 애플의 아이폰7 보다 더 저렴하다. 때문에 아이폰 SE2 역시 450달러로 그보다는 비싸지만 비교적 최근 출시되었던 아이폰7보다는 저렴해진 가격으로 나올 예정이다. 또한 아이폰SE2에서는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11이 기본 운영체제로 나올 예정인데 더 강력한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며 애플은 이 논평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정식발표를 보도하고는 있지 않고 있다.

    또한 최근 삼성폰 역시 2018년도에 4인치 갤럭시 스마트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양면 엣지 디자인의 최근 갤러시 스마트폰 폼팩터를 따라가는 한편 최소한 5인치 이하의 액정을 가진 폰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금까지 4인치 갤럭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소문은 많았지만 현실이 된 사례가 없었었다. 하지만 중저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기 위해 틈새시장의 수요가 분명히 있다는 점을 사실 때문에 현실성이 없는 말은 아니며 4인치 갤럭시 스마트폰의 모델명은 갤럭시 S9 미니가 유력하다고 한다. 벌써 모델명까지 나왔는데 출처는 조금 불분명하다. 그리고 애플의 경우에는 반대로 아이폰SE 2세대의 4인치 폰과 더불어 6.5인치의 대형 패블릿 스마트폰이 출시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이 소식은 애플 전문가인 밍치 쿼 애널리스트가 발표한 내용인데 애플 인사이드에 기재된 내용으로는 내년 3종류의 폰이 나올것이라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6인치 이상의 패블릿이 될 전망이라 보도했다. 애플의 경우 갤럭시 스마트폰을 의식하여 아이폰의 화면을 점점 늘리고는 있으나 내년에 아이폰SE2를 준비하면서 4인치 수요에 대한 시장장악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인데 이 대목에서 두회사가 각기 다른 화면크기에서 또 다른 경쟁을 펼칠 전망인 것이다.

    한편 애플의 경우 2017년 3분기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핸드폰으로 아이폰7이 기록되었다. 현재 아이폰X와 아이폰8이 출시된 시점에서 아이폰7이 이와같은 기록을 보인 것은 좋으면서도 찜찜한 기록인 것 같다. 미국의 카날리스라는 시장조사업체에 따라 아이폰7은 7월부터 9월까지 1천3백만대가 팔렸는데 이 뒤를 이어 아이폰6S가 729만대 판매되었다. 삼성 갤럭시의 경우 개럭시J2프라임이 3위에 머물면서 겨우겨우 체면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포의 A58과 R11이 각각 780만대와 720만대씩 판매되면서 4위와 5위의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왔으며 플래그십 삼성전자 스마트폰인 갤럭시 S8, 그리고 갤럭시노트8은 순위 밖으로 밀렸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9할에 가까운데 전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이렇게나 차이가 난다니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다. 그래서 그런지 애플의 핸드폰 가격정책은 기고만장하다고 보이기도 하는데 이 부분에서는 우리나라 삼성 갤럭시 역시 국내에서 결코 싸게 판매하지 않으니 별로 할말은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LG폰이 조금 더 분발하여 삼성과 애플의 콧대 높은 가격을 한풀 꺾을 수 있길 바라지만 여전히 사람들에게 크게 환영 받지 못한다는 것이 조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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