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최고의 가성비 시리즈는 바로 SE 시리즈입니다. 처음 1세대 아이폰 SE는 2016년에 출시되었으며 2세대는 2020년에 공개되었죠. 마지막으로 아이폰 SE 3세대 출시일은 내년 상반기, 즉 2022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애플 최고의 중급기 폰으로 판매량도 상당했었는데요. 왜 아이폰 SE3은 기대되지 않는 것일까요?
애플 아이폰 SE란?
아이폰 SE 1세대가 처음 나온 것은 2016년으로 2013년에 나온 아이폰 5S의 몸체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상대적으로 디자인 전성기로 꼽히는 5S를 가지고 나와 인기가 엄청났었죠. 그리고 아이폰 SE 2세대는 4.7인치의 아이폰 8의 몸체를 사용해서 2020년에 나왔습니다. 아이폰 8은 2017년에 나왔으며 SE2가 2020년에 나왔으니 이 역시 3년 전의 몸체를 이용해 나온 것이죠.
아이폰 SE 3세대는 어떤 모델의 몸체를 이용하나?
문제는 3세대입니다. 2022년 출시를 예정으로 되어있으니 3년전이면 2019년이고 2019년에는 애플 아이폰 11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이폰 SE3은 2세대와 동일한 아이폰 8의 몸체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나 아이폰 8이 나온 해에는 아이폰 10, 즉 아이폰 X가 함께 출시되었고 SE 시리즈를 기대하는 많은 사람들은 3세대에 아이폰 11은 아니더라도 아이폰 X의 몸체를 사용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아이폰 8이라니, 좀 심했습니다.
아이폰 8 몸체가 왜 문제인가?
애플의 라인업중 터치 ID센서와 홈 버튼이 유일하게 탑재된 것이 2020 아이폰 SE 였습니다. 애플이 디자인이 예쁘긴 하지만 아이폰 12를 기점으로 각진 디자인을 다시 채택함으로써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상당히 뒤떨어진 아이폰 8의 디자인을 2022년에 쓴다는 것은 소비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게다가 아이폰 SE2가 나왔을 때도 실제 사용해본 결과 A13이라는 효율적인 프로세서가 들어갔음에도 배터리 용량이 1,821mAh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시간이 상당히 적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 SE3은 A15 칩셋과 5G 통신망이 적용될 예정인데 배터리가 동일하게 2천 mAh 이하로 들어간다면 배터리 논란이 또다시 생길 예정이죠.
결국 4.7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고 해도 5.4인치 화면이 들어간 아이폰 12mini 보다 크기가 크며 배터리 용량도 적은 아이폰 SE 3세대를 누가 사용할지가 의문입니다. 물론 아이폰 SE3의 스펙에 A14가 아닌 A15가 들어간다는 것은 환영받을 일이지만 관건은 아이폰 SE3의 가격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전작인 SE 2세대가 50만 원대에 출시되면서 인기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과연 이와 같은 논란이 가격으로 해결될 수 있는 논란인지는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