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신세계 자사 브랜드 피코크 순살치킨
요즘 대기업들이 자사 브랜드인 PL제품들을 많이 만들고 있죠. 신세계 이마트에서도 자사 브랜드를 따로 만들어 식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바로 피코크 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인기상품 중 하나를 구입해보았는데요, 피코크 로스트 순살치킨 입니다.
여기서 '로스트'라는 것은 고기따위를 불에 직접 굽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런데 명칭이 순살치킨이라는 것이 과연 맞는 말인가 하는 첫 번째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킨 하면 기름에 튀긴 닭요리를 말하는데, 여기에 로스트 붙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포장에도 '직화로 노릇노릇하게 구워 특유의 향이 살아있는 닭다리살로 만든 뼈없은 순살치킨'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치킨이라는 말이 우리에게 너무 튀김요리로 다가와서 그렇지, 그냥 닭요리에 붙을 수 있는 말이었더군요. 용량은 500g인데 전체 칼로리는 675kcal이니 용량 대비 칼로리가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뒷 포장 모습은 이렇습니다. SSG.COM이 적혀있어 신세계 PL상품임을 알려주고 있고요, 아래에는 투명 비닐 부분이 있어 안의 내용물도 간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일단 피코크 로스트 순살치킨의 원산지는 태국산이고요. 기본적인 보관방버은 영하 18도의 냉동보관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그리고 칼로리를 100g으로 따져보면 약 135kcal라고 영양정보에 나와있네요. 중간에 콜레스테롤도 33% 포함이라는 것이 살짝 걸리기는 합니다. 조리방법은 오븐이용과 전자레인지 이용방법이 있는데요, 둘 다 약 6분 내외로 조리하라고 나와있네요.
일단 양념과 함께 한 번 직화데어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그냥 데운다는 개념으로 조리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요즘 집에서 자주 이용하는 헨즈 통돌이 오븐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냉동고에서 피코크 로스트 순살치킨을 꺼내놓기는 했지만 아직 다 해동이 된 상태는 아니었는데요, 헨즈 통돌이 오븐으로 약 20분정도 중불에 돌려주었던 것 같네요. 참고로 통돌이 오븐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20분정도 돌려주면 맛있는 냄새와 함께 김이 모락모락 나며 식욕을 자극합니다.
접시에 담은 모습입니다. 참고로 위에 양은 한 봉지가 아니라 1.3봉지 정도 되는 양입니다. 접시에 담아보니 500g 치고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양이 얼마 안된 모습이네요.
냄새와 비쥬얼 모두 만족스러운 모습니다. 한 가지 기름기가 쫙쫙 빠진 모습은 아니었고요.
양념 맛은 살짝 짠 편이어서 다른 소스가 전혀 생각나지 않았네요. 밥 반찬으로 먹어도 딱 좋을 정도로 간이 되어 있습니다.
피코크 로스트 순살치킨을 잘라보면 위와같은데요, 처음에는 저 두꺼운 것이 설마 튀김옷인가 했는데 그냥 다 살이었어요. 기본적으로 닭다리살만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닭다리살을 모은 모습이라 단면이 위와같이 생긴 것이고요.
저 같은 경우 치킨 먹을 때 퍽퍽살은 안 좋아하고 부드러운 살만 선호하는 편인데 같은 부분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좋은 제품 인 것 같습니다. 먹어보니 왜 인기가 좋은지 알겠네요. 다만 500g에 세일하여 7,400원 정도 하고 본래의 가격은 9,000원이 조금 넘는데 이 가격은 살짝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