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겨울엔 역시 냉면이지! 

    제가 자주 다니는 동네에 함흥냉면 전문 식당이 생겼습니다. 평소 냉면을 좋아하는데 새로 생겼기에 기회가 되어 한 번 들어가서 먹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또 추운 겨울에는 역시 물냉면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1인이기에 물냉을 주문했고요.

    식당 이름은 바로 신부자 면옥이라는 식당인데 단순히 함흥냉면 뿐만 아니라 손만두 육개장 등을 같이 판매하는 곳입니다.

    식당은 평일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가고 가서 한가로웠고요. 새로 생긴 곳이라서 그런지 역시나 깨끗한 곳이었습니다.

    식당포스팅에 가장 중요한 페이지죠. 신부자 면옥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함흥냉면 전문이라고 되어 있지만 가장 크게 추천메뉴로 되어 있는 메뉴는 소불고기 10,000원 메뉴네요. 물론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해서 혼자서는 무리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 수육, 손만두, 육개장, 뚝배기불고기, 떡만두국 등의 메뉴가 있네요.

    테이블 한쪽에는 냉면가게에 흔히 볼 수 있는 식초, 겨자, 그리고 소금과 후츄, 여분의 컵들이 보입니다.

    추운 겨울이라서 그런지 조금있다가 주전자를 하나 주셨는지 따라 보니 안에 따듯한 보리차 같은게 들어있네요.

    그 다음으로 또 무채, 고추가루간장, 두꺼운 스텐 컵, 그리고 주전자가 하나 더 나왔습니다. 

    두 번째 나온 주전자에는 바로 신부자 면옥의 뜨거운 육수가 들어있는데 국물이 아주 좋더군요. 따듯하고 고기국물 맛이 많이나는 육수였습니다.

    저는 함흥냉면 물냉과 손만두 한 판을 시켰는데 먼저 손만두가 나왔습니다. 손만두는 6개가 위와같이 나와요.

    그리고 이 만두 크기가 상당히 큰데요, 수저와 크기비교를 해보시면 만두가 꽤 크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손만두의 속을 보도록 하죠. 앞접시에 만두를 옮겨 놓고 조심히 배를 갈라 안을 봅니다.

    그리고 여기에 고추가루 간장으로 어느정도 추가 해주고요, 시식을 해봅니다.

    원래 제가 만두를 좋아하는 편인데 맛은 괜찮았지만 가격대비 맛을 생각해보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보이네요. 아무래도 저 만두 하나에 1,000원이나 하니 말이죠. 

    크기가 크고 깔끔한 맛은 장점이지만 전체적으로 손만두 6개에 5,000원정도 판매하면 훨씬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함흥냉면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고명은 화려하지 않지만 면이 오랜만에 보는 진짜 냉면면이네요.

    먹기 좋게 한 번만 가위로 갈라 줍니다. 개인적으로 성향마다 다 다르겠지만 보통 이렇게 한 번만 가위로 커팅해주시는 분들이 가장 많지 않을까 싶어요.

    맛은 꽤 만족스럽습니다. 식사메뉴 전에 나왔던 육수국물로 이 집 육수는 진하고 진짜 육수국물인 것을 알고 있었고요, 그리고 면발이 진짜 제가 알던 냉면 면발이어서 좋았습니다.

    고기는 아쉽게 이 한 점이 전부였어요. 전체적으로 고명은 조금 아쉽네요.

    원래 반정도 먹다가 식초나 겨자를 추가로 첨가해서 먹을 예정이었는데 그냥 나온 국물 자체가 괜찮아서 결국에는 추가로 양념을 첨가안하고 끝까지 다 먹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냉면 양도 괜찮고 맛도 좋네요. 이상으로 신부자 면옥 함흥냉면과 손만두 후기 였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