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떨리는 개봉기 2부, 첫 부팅 시키기 

    안녕하세요. 블랙IT 입니다. 제가 240만원이 넘는 삼성 노트북 PEN S NT950SBE-X716A의 개봉기 1탄을 했었는데요, 개봉기 1탄에서는 사은품 위주의 물건들과 간단한 노트북 디자인+구성물품에 대한 리뷰를 했습니다. 노트북을 제대로 켜보지도 못하고 끝내서 이번에는 부팅시키고 약간의 펜 테스트를 해보려고 해요. 만약에 삼성 노트북 PEN S 개봉기 1탄은 아래 포스팅 눌러서 보시면 됩니다.

    노트북 SSD 크기를 500G로 업그레이드 해주었지만 처음 부팅했을 때 초기화 설정은 당연히 똑같아요. 개봉을 해서 업그레이드 해주었다고 해서 이부분까지 세팅이 되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삼성이라는 로고가 보이면서 부팅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처음 그냥 전원 버튼을 눌렀을 때 노트북이 안켜지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위와같이 220V 전원을 연결해 주고야 노트북이 켜졌습니다. 전원구멍은 노트북 우측에 있고요. C타입 인것은 지난번 포스팅에 충분히 알려드렸을 거에요. 이부분 양방향 충전된다 그러니 참고하시고요.

    노트북 윈도우 부팅은 생각보다 기네요.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는 것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범하지 않는 문구들이 나와요.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부분이 뭔지 저런 문구는 왜 뜨는지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전체적으로 윈도우10을 시작하기 위한 첫 부팅은 15분~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요. 아수스 윈도우10 노트북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그것보다 조금 더 오래 걸리는 느낌이에요. 기본 프로그램이 많아서 그러는지 어떤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드디어 제가 알던 윈도우 10 초기설정 화면으로 넘어갔습니다. 언어라던지, 인터넷 연결방법, 그리고 윈도우10 사용계약까지 하나하나 익숙한 장면들을 넘어가 주세요.

    ㆍWindows 로그인, 얼굴인식 / 지문사용 고르기! (난 지문사용 로그인!)

    넘어가다보면 중간에 처음 보는 설정화면도 나오네요. 바로 안전 로그인 선택 방식인데요. 얼굴인식사용이 있고 지문인식 사용이 있습니다. 이말은 전면 카메라도 있고 지문인식할 수 있는 버튼도 있다는 거네요.

    저같은 경우 얼굴인식은 각도 조절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해서 지문인식을 했어요. 최고급 스마트폰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삼성이 지문인식을 제대로 못 만들 이유가 없겠죠. 인식 세팅부터 작동까지 당연히 원만하게 잘 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나서 또 다시 몇 분 기다려 줍니다. 칼라 화면이 나왔길래 근접 사진을 한 번 찍어 보았습니다. 해당 삼성 노트북 펜 S 리뷰는 15인치 화면에 FULL HD 디스플레이 (1920X1080)으로 화질 화소수가 높지는 않아요. 250만원 근접하는 노트북 화소수가 핸드폰 보다 낮다니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개인적으로 노트북 화소수가 높으면 오히려 불편한 점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액정 품질만 좋으면 됐지, 화소수는 1920X1080을 더 선호해요.

     ▍_액정 보호필름 부착은 역시 빡세다! 

    윈도우 로그인이 드디어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우선 사은품으로 받은 노트북 액정필름을 붙일거에요. 사은품이라고 해도 돈을 지불했고요. 다만 매우 저렴하게 지불했죠. 지난 번 포스팅을 보시면 7종 악세사리를 9900원에 구매한 포스팅이 나오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액정필름 붙힐 때 중요한 요소들이 3개 있다고 생각해요. 기포 안생기기, 먼지 유입 안되기, 똑바로 붙이기, 이 3가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먼지 유입 안되기, 두 번째가 똑바로 붙이기고 마지막이 기포 안생기기라고 생각해요. 덕분에 위와같이 기포가 엄청 많은 상태로 붙었고요.

    하지만 기포같은 경우 열심히 밀어주면 제거가 어느정도 가능하니깐요. 대신 먼지유입은 답이없죠. 만약 먼지가 들어간 상태에서 보호필름을 붙였다고 해서 필름을 다시 제거하다보면 어느세 필름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위에 있는 기포를 제거하는데 약 30분 정도 걸렸네요.

    200만원이 훌쩍 넘는 제품을 구매하고 초기세팅을 이렇게 빡세게 해야 하는 자괴감도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액정필름을 깔끔하게 붙일 수 있어서 만족해요. 아무래도 펜터치가 많은 노트북이다보니 액정에 아무런 보호장치를 안하는 것이 불안하더라고요. 단! 액정필름을 붙이면 펜터치 질감이 많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이부분은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_빌트인 되어 있는 펜! 역시나 한 번 바로 써보다! 

    2019년형 삼성 노트북 펜S 리뷰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빌트인 펜이겠죠. 빌트인 되어 있는 펜을 뽑으면 노트북 디스플레이 우측에서 위와같이 팜업으로 무언가 나오는데요, 어디서 많이 본 스타일이죠? 바로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있는 스타일과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기대를 많이 했던 부분, 펜을 사용해 봤어요. 일단 위에도 얘기 드렸지만 지금은 액정 보호 필름을 붙인 상태에서 테스트를 하는 것인데 확실히 조금 뿌득뿌득, 뽀드득뽀드득 거립니다.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데 마찰력이 많이 올라간 상태에요. 때문에 펜 사용감은 별로 좋은 편은 아니에요. 다만 이부분은 익숙해지거나 사용하다보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니 지금 당장 결론을 말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만약 사용감이 계속 나쁘다면 액정필름을 바꾸거나 조치를 취할 생각이에요. 지금은 쓰다보면 익숙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중요한 것은 펜 속도인데, 이 펜 속도에 너무 많은 기대를 했나봐요. 해당 삼성 노트북 펜 S가 가장 높은 등급인 i7인데 딜레이가 확실히 느껴지긴 하네요. 물론 기존에 있던 아수스 노트북도 펜이 있는데 훨씬 빠르고 좋긴 합니다. 그러나 실제 종이 위에 펜을 쓰는 것과는 차이가 확실히 있긴 있어요.

    솔직히 실제 종이위에 쓰는 것과 거의 유사하다라고는 말하기 어렵네요. 그렇지만 이부분은 제 기대가 너무 큰 탓일 수도 있고요. 문서를 작성하거나 스케치를 하는데 문제가 있을 정도로 딜레이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자세한 펜 테스트는 향후 다시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_노트북 키스킨, 그리고 키보드 백라이트 

    액정필름과 마찬가지로 사은품으로 받은 실리콘 키스킨이에요. 다행히 완전 저가의 키스킨 같지는 않네요. 모양 틀도 이정도면 잘 맞는 편이고요. 예전에 제가 노트북에 커피를 살짝 쏟은 경험이 있는데 그 때 노트북이 바로 고장났던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키스킨을 꼭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오늘 노트북에는 지문인식 기능이 들어가 있다고 위에서 말씀 드렸죠? 키보드 우측 하단에 보시면 위와같이 지문이식 버튼이 있는데 이부분은 키스킨 구멍을 만들어서 지문인식을 하는데 전혀 문제 없게 처리를 잘 해주셨어요. 다만 이 키스킨의 문제는 360도 폴더로 접히는 노트북 구조와 관계되 문제가 있는데요, 360도로 접고 사용하다보면 당연히 키스킨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에요. 보기에는 살짝 아쉽겠지만 양 옆으로 셀로판 테입을 붙일 수 밖에 없겠네요.

    최고급 노트북 답게 키보드 백라이트는 잘 들어가 있어요. 밝기도 좋은 편이고요. 개인적으로 어두운데서 사용할 일이 잘 없어 별로 사용할 일이 없긴 하겠지만 그래도 있으니 안심이고 좋네요. 키스킨을 장착하고 키보드 타이핑을 해도 키감이 나쁘지 않는 것도 괜찮네요.

     ▍_스피커 사운드, 이정도면 대만족!! 

    마지막으로 스피커 사운드에요. 삼성이 기존 2018년형 삼성 노트북 펜 보다 2019년 펜 S에서 확실히 좋아진 점을 설명할 때 펜 응답속도와 스피커 성능을 가장 자신있게 말해요. 스피커는 AKG 기술이 들어가 있고요. 정확한 내용은 모르는데 삼성이 하만을 인수하면서 생긴 기술력이 적용된 거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스피커 성능은 확실히 만족해요. 물론 이 스피커가 10만원 넘는 블루투스 스피커보다 좋다라고는 못하겠어요. 당연히 출력이나 기타 성능면에서 부족할 수 있죠. 그래도 이정도 정교함이면 평소 유튜브 음악을 많이 듣는데 전혀 문제 없고 오히려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_짧은 리뷰지만 결론은? 

    아시겠지만 이 노트북은 평범한 노트북은 아니에요. 때문에 지갑사정이 너무너무 좋은 상태가 아니라면 특별한 이유 없이 구매하기는 힘든 제품이에요. 저같은 경우에는 포토샵과 함께 펜 스케치 작업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조금 무리하면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때문에 확실한 사용기는 몇개월이 걸릴 것 같고요. 대신 가격이 비싸다는 점 외에 개봉기 리뷰는 95%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겠어요. 5%가 부족한 이유는 무게 때문인데요. 무게가 무거운 편은 아니지만 최신 노트북 치고 가벼운 편은 아니에요. 물론 이유는 있어요. 노트북 외관 재질이 다른 노트북들 보다 훨씬 튼튼하고 고급스러운 편이에요. 그럼 이정도로 노트북 펜S 리뷰 개봉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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