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버거킹 신메뉴, KING BOX를 먹어보다. 

    미세먼지 때문에 날씨가 조금 안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최근에 먹어본 버거킹 신메뉴를 리뷰할까 하는데요, 사실 신메뉴라고 하기보다는 기존에 있던 메뉴들을 잘 묶어 패키지 상품을 내놓은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이름은 버거킹 킹박스라고 해서 이름에 있는 것처럼 box안에 여러가지 메뉴들을 한 곳으로 모아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내놓은 상품입니다. 슬로건은 '새해에는 푸짐하게 새로운 킹박스 먹으면 돼지'라고 홍보를 하고 있고요. 그럼 간단하게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버거킹 킹박스의 종류는 와퍼주니어, 불고기와퍼주니어, 롱치킨버거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킹박스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텐터킹이 추가되어 새로워진 킹박스라고 홍보를 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신메뉴라고 불리우는 것이고요.

     ▍_버거킹 킹박스 가격은? 

    위에 제가 KING BOX 메뉴가 3가지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그러면 버거킹 킹박스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종류는 와퍼주니어박스 / 롱치킨박스 / 불고기와퍼주니어박스 이렇게 3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각각 6,900원으로 나와 있네요.

    ㆍ기존 메뉴의 조합들과 비교하면 얼마나 저렴한가?

    저는 이날 '롱치킨박스'를 먹었는데요, 실제 가격차이는 어떠할지 비교해 봤습니다. 먼저 기본 '롱치킨버거세트'를 선택하면 6,400원, 여기서 치즈스틱 행사가격으로 1,000원, 마지막으로 텐더킹 2조각이 2,000원 해서 총 9,400원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에 제가 구매했던 롱치킨박스 6,900원 / 따로따로 구매 총비용 9,400원에서 킹박스가 2,500원 정도 저렴하네요.

    ㆍ실제로 2,500원씩이나 저렴하다고 봐야하나?

    사실 버거킹은 거의 365일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행사 메뉴만 바꿔서 말이죠. 이와같은 행사 방식은 버거킹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유명 음식 판매점이 이렇습니다. 아무튼 현재 진행중에 있는 이벤트 하나를 보면 올데이킹 4,900원이라는 행사가 있는데요, 여기서 그냥 롱치킨과 비슷한 '불고기롱치킨' 세트가 행사가격으로 4,900원 합니다.

    이 행사가격에 나머지 치즈스틱 1,000원과 텐더2조각 2,000원을 더하면 7,900원이 되는데요, 제가 구매한 '롱치킨박스' 6,900원 보다 1,000원 정도 차이 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_주문한 메뉴를 먹어봅시다.

    버거킹 킹박스 실제 가격차이 분석은 여기까지 하고요, 주문한 음식이 나왔으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이름이 KING BOX인데 매장에서 시식을 한다고 선택하니깐 위와같이 그냥 쟁반에 음식들이 나오더군요.

    프렌치 프라이는 기본 세트메뉴와 나왔던 것과 동일한 녀석이고요, 저도 처음 먹어본 치즈스틱인데 길이가 제법 깁니다. 길이가 이정도 하니깐 1,000원이라는 가격이 어느정도 수긍이 가더군요.

    갓 조리된 치즈스틱 안에는 위와같이 하얀 치즈가 있었는데요, 모양만 치즈가 아니라 치즈 맛 자체도 괜찮았고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실망스러웠던 텐더조각입니다. 패스트푸드점이다보니 기본 조리되었던 음식을 주문이 들어오면 다시 튀기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는데요, 너무 튀긴 것이지, 기름이 안좋은 것인지 색깔 자체가 어둑어둑 했습니다.

    게다가 살 자체도 조금 퍽퍽하고 딱딱했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퍽퍽살 부분이어서 그런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너무 오래 튀겨져서 (오래 가열되어) 식감이 안 좋았더군요. 이 점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버거킹 롱치킨버거 입니다. 제가 버거 중에 치킨 버거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마요네즈 소스를 좋아하기도 하고 치킨버거가 대체적으로 성공률이 높은 편이어서 좋아하기도 합니다. 표지에 벌써 LONG CHICKEN이라고 적혀있네요.

    카운터에서 1회용 나이프를 받아 커팅을 해주었습니다. 패티는 생각보다 얇은 편이고요, 저가의 버거여서 그런지 야채도 많이 안들어 있는 모습이네요.

    빵 모양도 그럴싸 하긴 한데 맛있는 빵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롯데리아, 맥도날드 저가의 빵보다는 괜찮은 빵 같긴 했습니다만, 빵 자체의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중요한 것은 닭고기 패티인데, 약간 너겟처럼 뭉쳐놓은 패티더군요. 여기까지 거의 패티를 사용할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그래도 기본 맛은 있는 편이어서 전체적으로 못 먹을 정도로 맛없다 하는 것은 결코 아니였는데요, 그냥 저가의 치킨버거 맛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이상 버거킹 킹박스 메뉴 실제 가격 차이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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