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청개구리 심보, 차갑게 먹으라고 나온 냉라면, 뜨겁게 먹어보기!

    이번에 농심 라면 신제품 중에서 냉라면이 나옥 것 아셨나요? 지난 번에 제가 농심 도토리쫄쫄면과 함께 후기를 올렸었는데요, 제가 아는 국내 라면중에 거의 최초 나온 인스턴트 냉라면으로 알고 있어서 기대가 컸던 라면입니다. 원래 냉라면으로 먹었을 때 그냥 일반라면이 식은 듯한 맛은 절대 아니였고 분명 다른 차이점이 있던 냉라면 맛이었는데요, 반대로 이 냉라면을 뜨겁게 먹어보면 어떨까, 괜찮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으로 오늘 포스팅을 하게되었습니다.

    일단 냉라면이 많이 생소할 것이고 농심 측에서도 이러한 점 때문인지 위와같이 냉라면 레시피를 동영상으로 바로 볼 수 있게 따로 QR코드를 봉지 포장에 넣었어요. 다른 점이 있단면 냉육수 소스를 물 200ml와 함께 차갑게 해서 익힌 면과 드시면 됩니다.

    여기 위와같이 봉지 앞면 우측하단에 '냉라면의 레시피가 궁금하다면?'이라는 문구와 함께 QR코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자세한 농심 냉라면 리뷰는 밑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농심 냉라면, 도대체 이게 뭔 차가운 라면이지??

    복습차원에서 봉지에 적혀있는 내용부터 안에 들어있는 구성품까지 하나하나 다시 살펴볼게요. 우선 뒷면에는 여타 라면처럼 조리법이라던지 영양정보등이 들어있어요.

    원래 농심 냉라면 레시피는 위에도 살펴봐서 아시겠지만요, 먼저 끓는 물 600ml 정도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4분 30초간 조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면이 다익으면 찬물에 충분히 헹궈주시고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시면 되요. 마지막으로 찬물200ml에 냉육수소스를 넣고 잘 풀어주어 면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냉라면 칼로리와 기타 영양정보를 살펴볼게요. 총내용량은 164g으로 육수소스 때문인지 다른 일반 라면들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이고요, 냉라면 칼로리는 620kcal로 역시나 다른 라면들 보다 칼로리가 높은 편이에요. 거기에 나트륨은 1,790mg로 하루권장 섭취량의 무려 90%가 들어가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 구성은 비슷비슷해요. 면과 후레이크, 그리고 소스가 있는데요, 여기서 다른 라면에는 빨간 분말스프가 들어가 있다면 농심 냉라면에는 냉육수소스가 들어가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에요.

    빨간색으로 포장되어 있는 냉육수소스 뒷면에는 매콤하고 시원한 '냉육수' 만드는 방법이 적혀있는데요, 그냥 찬물 200ml와 섞어주시면 됩니다. 다만 얼음을 넣는 경우를 생각한다면 물양을 조금 더 적게 잡아주시면 되고요.

    위 사진은 후레이크 내용물인데요, '무조각' 같은 것도 있고 보통의 라면들과는 약간 다른 구성으로 후레이크가 준비되어 있어요. 물에 넣으면 당연히 양은 조금 늘어나는 편이고요.

     ▍_농심 냉라면 뜨겁게 끓여먹기 시작!

    처음에는 약 물 300ml 정도만 잡아주었어요. 나머지 100ml정도는 끓는 중에 증발되어 물 200ml+냉육수소 레시피가 맞을 것이라는 계산이었죠. 아무튼 시작은 300ml + 냉육수소스를 냄비에 넣고 가열을 했습니다.

    끓기 시작하는데 물양이 적어 보였어요. 색깔은 고추장찌게 색깔이 나오고요, 아무래도 물을 조금 더 넣어주어야 겠다라는 직감을 하긴 했는데요, 일단 면부터 넣어주었습니다.

    면은 농심 특유의 동그란 형태의 면이기 때문에 냄비에 잘 들어가요. 물양이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면과 후레이크를 넣자마자 펄펄 끓던 물이 약간 갈아 앉더라고요.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위와같이 펄펄 끓기 시작했는데요, 물양이 생각보다 빨리 쫄아 들어 주전자에 있던 물을 조금씩 계속 부어주면서 물양을 맞춰주었어요.

    계속 넣다 보니깐 그냥 처음에 넣었던 300ml 물양이 상당히 적었던 것을 알 수 있었네요. 라면을 끓일 때 증발되는 것도 증발되는 거지만 면이 먹는 물양이 상당히 많은 것 같더라고요. 감이긴 한데 처음 물양을 450ml 정도 하면 맞지 않나 싶었습니다.

     ▍_완성된 뜨거운 농심 냉라면 먹어보기

    다 끓여진 농심 냉라면을 그릇에 옮겨서 찍었습니다. 보기에는 국물 색깔만 약간 진할 뿐이지 일반 라면과 다른 점이 었고요, 사진에는 표현이 안된는 냄새는 일반 라면과는 조금 다른 냄새가 나더라고요, 그렇게 맛있는 냄새는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맛인데, 맛이 없었어요. 제가 지난번 냉라면 포스팅 때 기본라면 반 + 비빔면 맛 이라고 표현을 했었는데요, 원래 먹는 비빔면에는 단 맛도 있고 새콤한 맛도 있잖아요.

    또한 농심 냉라면 봉지에도 '매콤새콤 국물'이라고 적혀 있고요. 즉 일반 라면에 설탕을 감미하면서 식초까지 넣어 끓여 먹는 맛이라고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와같이 보기에는 굉장히 멀쩡해 보이죠. 사진만 보면 맛있어 보이네요. 면에 국물코팅이 잘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맛은 진짜 아니에요.

    문제가 되는 국물이에요. 시원하게 먹었을 때는 분명 먹을만 했는데 끓여 먹으려고 하니 영 안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라면 스프 반 + 고추장 + 설탕 + 식초를 넣으면 이런 맛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_농심 냉라면 원래 레시피 vs 냉라면 뜨겁게 끓여 먹기 비쥬얼

    비쥬얼을 보면 아시겠지만 냉라면을 원래 레시피되로 만들면 면 색깔이 하얀색으로 고아요. 그러나 냉육수소스와 함께 끓인 면은 위와같이 한 번 코팅이 되어 나옵니다. 반대로 국물색깔은 원래 레시피의 차가운 국물이 훨씬 진하게 나오네요.

    맛은 당연히 원래 레시피로 만든 농심 냉라면이 훨씬 맛있습니다. 뜨겁게 끓여 먹는 라면은 덜 맛있다가 아니고 그냥 맛이 없고요.

     ▍_다신 만나지 말자...

    별것도 아닌 내용이었네요. 신제품인 농심 냉라면을 멀티팩으로 구매한 바람에 라면이 남아 호기심으로 끓여 먹어 보았던 포스팅이었어요. 결국에는 면은 따로 버리고 위와같이 국물도 싱크대행으로 가버리고 말았네요. 평소에 요리를 자주 해먹거나 하진 않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라고 하면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맛 평가는 아래와 같네요.

    일반라면>>농심 냉라면  원래 레시피>먹을만함>>>>>>>>>>>냉라면 끓여먹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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