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팔도에서 나온 한정판 괄도 네넴띤을 아시나요?

    얼마전에 실시간 검색에 오르면서 화제의 라면에 오른 괄도 네넴띤을 우연히 편의점에서 만나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11번가 단독으로 온라인에서만 구매했었는데요, 그때도 해당라면만 따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비빔면과 묶어 판매해서 호기심은 갔지만 구매를 포기했었죠. 그런데 우연히 편의점에서 한정판 라면을 만났는데 그것도 멀티팩 묶음이 아닌 낱개로 판매해서 부담없이 구매했고 리뷰하려고 합니다.

    ㆍ괄도 네넴띤의 뜻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에요. 괄도 네넴띤 뜻은 기존 팔도 비빔면 포장지 글씨체가 언뜻 보면 '괄도 네넴띤'처럼 보인다고 해서 인터넷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한 신조어입니다. 이렇게 신조어가 먼저 만들어지고 팔도에서 이 신조어를 만영해서 한정판 제품을 내놓은 것이죠.

    ㆍ기존 비빔면과의 차이점은?

    이번 제품을 판매하면서 팔도에서 말하는 차이점은 바로 '매운맛'입니다. 불닭볶음면이 초히트를 치면서 우리나라에서 매운맛 라면은 여전히 핫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이번 35주년 괄도 네넴띤 역시 기존 라면에서 5배의 할라피뇨 매운맛이 추가로 들어갔다고 하네요.

     ▍_제품 자세히 살펴보기

    그럼 지금부터 제품을 자세히 살펴볼게요. 포장지는 그냥 흰색이 아니라 약간 펄이 들어간 진주색이에요. 여기서부터 무언가 한정판 느낌이 나더라고요. 뒷면에는 조리법과 영양정보 등 다양한 내용들이 있는데 한 번 보도록 하죠.

    ㆍ조리법 알아보기

    라면은 역시 봉지 뒷면에 있는 조리법 대로 할 때가 가장 맛있는 법이죠. 첫 번째로는 600ml 이상의 끓는 물에 면을 넣고 3분간을 익히고요. 3분이 지나면 찬물에 면을 헹구고 물기를 뺀 후 스프를 넣고 비며 먹으면 됩니다. 여기에 오이나 양배추, 계란 등과 함께 드시면 더 맛이 있고요, 기본적으로 기존 비빔면과 별 차이가 없네요.

    ㆍ내용량, 칼로리

    이번에 35주년으로 나온 이 제품은 내용량이 130g이며 칼로리는 530kcal 입니다. 소스에서 역시나 칼로리가 많이 나가나 봐요. 나트륨은 1270mg로 무려 1일 기준치에 64%가 들어가 있으니 조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ㆍ면과 비빔소스

    사진상에서는 잘 표현이 안되었을지 모르지만 면의 느낌은 약간 코팅에 쌓여 있는 느낌입니다.

    굵기는 기존 비빔면과 동일하고요, 눈으로 보았을 때 큰 차이점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비빔면 소스에요. 비빔스프 포장에는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기전에 뒷면에 괄도 네넴띤을 찾아보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뒷면을 보니깐 '팔도 비빔면'이라는 텍스트가 반복적으로 적혀있는데요, 중간에 노란색 테두리 안에 '괄도 네넴띤'이라고 적혀있는 텍스트가 있긴 있네요.

     ▍_네넴띤 조리시작!

    봉지에 나와있는 조리법에는 물을 600ml 정도 넣으라고 적혀있지만 저는 그냥 면이 잠길정도만 넣고 끓여주었어요. 

    대충 3분이 지나고 익었던 면을 찬물로 헹궈줍니다. 위와같이 찬물에 젓가락을 이용해서 휘휘 헹궈 주었고요. 남아있는 물을 탈탈 털어줍니다.

    물길을 잘 털어준 면을 그릇에 옮겨 주었어요. 여기에 비빔소스만 넣고 잘 비비면 완성인데요. 냉장고를 뒤적거기며 추가로 넣을 재료가 있나 찾아봤습니다.

    원래는 비빔면에 삶은 계란을 잘 넣는 편인데 오늘은 썰어 놓은 양배추가 있더군요.

    양배추를 많이는 넣지 않고 데코 느낌으로 넣어준 다음에 비빔소스를 넣고 깨를 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보니깐 느낌이 괜찮네요. 그냥 면만 있을 때보다 야채가 들어가니깐 훨씬 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재료를 다 넣고 나면 잘 섞어주어야 하는데요, 꼬들꼬들하게 잘 익은 면과 양배추, 그리고 비빔소스와 깨를 위와같이 잘 섞어줍니다.

     ▍_완성된 네넴띤 비빔면 맛보기

    그릇이 작아서 섞어주는데 조금 힘들었네요. 완성된 네넴띤을 맛 볼 차례에요. 기존 리뷰를 봤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ㆍ가장 중요한 매운맛의 정도

    일단 선전에서 나온 기존 비빔면의 5배의 매운맛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약간 더 매운맛이라고 할까요.

    위에 보시면 클로즈업한 사진에 할라피뇨로 추정되는 재료가 있는데 이점이 기존 비빔면의 차이고 나머지는 거의 동일하다는 생각이에요.

    대신에 비빔면에 양배추를 처음 넣어 봤는데 상당히 괜찮네요. 식감이나 여러가지가 훨씬 좋아진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괄도 네넴띤은 기존 비빔면과 굉장히 맛이 비슷한 편인데 약간 더 매운 정도에요. 중간중간에 할라피뇨라고 추정되는 재료가 보이고요. 기존에 비빔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사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