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내가 좋아라 하는 라멘
(오늘 포스팅은 최근 리뷰는 아니에요. 바빠서 포스팅 못하고 지나치다가 다시 꺼내서 쓴 글입니다.) 제 블로그에는 '면' 카테고리가 따로 있습니다. 그만큼 면요리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중에서 한국라면을 가장 좋아라 하지만 오늘은 일본식 라면, 바로 라멘에 대한 포스팅 리뷰입니다. 그중에서 제가 처음 들어본 이름이 있는데요, 바로 멘카야 라멘 후기입니다.
식당 분위기는 약간 이자카야 분위기가 나는데요, 낮에는 일반적인 일식 (라멘, 돈카츠 등)을 팔고 밤에는 약간 선술집 분위기를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슬로건도 '밥도 라멘! 술도라멘! 해장도 라멘!' 으로 식사와 술, 두마리 이상의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ㆍ멘카야 식당 메뉴는?
이집에 가장 주 메뉴는 당연히 멘카야라멘이고요, 다음으로는 기본육수에 시오타래로 감칠맛을 내 ㄴ맵지 않는 하카타라멘이 있ㅅ브니다. 또한 밥류에는 카츠동이나 돈카츠가 준비되어 있고요. 대체적으로 가격은 7,500원에서 8,500원으로 한끼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메뉴를 보시면 매운맛 정도를 1단계에서 3단계까지 고를 수 있습니다만 추가로 요청하면 5단계까지 가능합니다. 먹어보지 않았지만 5단계가 못먹을 정도로 매운맛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유는 3단계도 그냥 매콤하다 정도이기 때문에 (저하테는 딱좋은) 더 매운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4단계, 5단계를 요청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멘카야라멘을 주문하면 보시는 것과 같이 고기 한점(차슈)이 가장 위에 나오고요, 사이드에 김과 반숙이 있고 숙주, 양파 등 다양한 토핑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기본 토핑은 숙주, 쪽파, 양파, 차슈, 아지다마반개, 김, 다진고기 등이 있고요.
기본적으로 이 일본식 라멘 면발도 마음에 들었어요. 적당히 탄탄한 식감에 국물 맛이 어느정도 어우러지면서 식감이 좋은 면발이에요. 한국식 인스턴트 라면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면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반숙도 들어가 있는데요, 이 반숙 역시 간이 잘 들어서인지 맛있습니다. 비쥬얼도 비쥬얼이지만 매운맛의 국물을 중화시키는 역할도 하고요. 전체적으로 멘카야라멘과 잘 어울리는 토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물은 매콤한 국물인데요, 기본적으로 이집 라멘에 사용되는 육수는 암돼지뼈를 장시간 정성스럽게 우려낸 육수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고기 토핑이 추가로 첨가되서인지 고기맛이 많이 나면서 매콤한 국물맛이라고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흰쌀밥과 같이 먹는 김은 좋아하는데 라멘에 나오는 김은 그냥 그렇더라고요. 그냥 한국라면에 김 싸서 먹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중간에 입을 조금 개운하게 해주는 역할이고요.
그리고 이 다진 고기는 멘카야라면의 또 다른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면을 다 먹고 국물과 이 다진고기가 남으면 밥을 말아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라고요. 이날 먹은 멘카야라멘 가격은 8,500원이고요, 회사 한끼 치고는 약간 비싼 편이긴 한데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만족스럽네요. 가끔 이렇게 일본라멘이 땡길 때 한 번씩 가서 먹고 나오면 좋은 것 같습니다.